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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향기기

애니게이트 BT-A1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리뷰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무선 이어폰


요즘 길을 걷다보면 넥 밴드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종종 보입니다.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귀에서 자주 빠지는 점 때문에 자주 찾는 것 같은데요

넥 밴드형 제품은 넥 밴드의 착용감과 편의성, 음질 등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애니게이트 BT-A1을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세스펙



우선 애니게이트 BT-A1의 상세 스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신의 블루투스 4.1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다양한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무게는 29g으로 아주 가벼우며 최대 10M까지 수신이 가능합니다. (장애물이 없을 경우)

충전은 1~2시간이면 충분하고 연속 통화, 음악 재생은 5시간 까지 가능합니다.


패키지



애니게이트 BT-A1의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흰색을 띄고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편이며 제품 사진과 함께 에메랄드 색으로 이름이 새겨져있네요


우측 하단에 블루투스 로고와 함께 Bluetooth V4.1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BT-A1은 블루투스 4.1버전을 사용하고있어 사용시간과 수신률을 높였습니다.



박스 내부를 살펴보면 BT-A1 본체가 가운데 있고 아래쪽에 나머지 구성품이 있습니다.


구성품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로 5핀을 채용하여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제품 설명서(매뉴얼) 겸 제품 보증서입니다.

주의사항에 적혀있듯이 분실하게 될 경우 A/S 보증기간에 손해를 보게됩니다.

따라서 구매 후 박스와 함께 보관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이즈별 실리콘 팁과 고정 클립은 지퍼 백에 들어있습니다.



실리콘 팁은 대, 소 2가지가 있으며 고정 클립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네요

(중 사이즈의 실리콘 팁은 제품에 끼워져있습니다.)


본체





본체는 전체적으로 블랙이지만 넥 밴드 부분만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케이블에는 컨트롤러가 부착되어있으며 끝에 이어폰이 있습니다.


넥 밴드



넥 밴드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흰색이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아주 튼튼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약간의 탄성이 있어 쉽게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발로 밟더라도 쉽게 부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쪽은 아쉽지만 착용감 면에서는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고급형 제품처럼 목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은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넥 밴드가 탄성이 있어 강하게 조이지 않아 활동성이 좋습니다.

목을 돌려도보고 앞, 뒤로 젖혀도 봤지만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포트입니다.

커버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고무 커버에 비해 내구성이 높을 것 같네요

또한 한쪽이 고정되어있어 분실 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어폰





이어폰은 약간 어두우면서도 푸른 빛을 띕니다.

펄도 약간 들어 있어며 언뜻 보기엔 크롬과 같은 느낌을 주네요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은 다소 얇아보여 조금 더 튼튼하게 보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우징은 전체적으로 튼튼하며 깔끔해보입니다.

L, R로 좌, 우를 표시했으며 아래쪽으로는 이쑤시개만한 크기의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에어 덕트(Air Duct)라는 것으로 공기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적절한 저음을 만들어 주어 필요 이상의 저음과 울림을 줄여줍니다.


컨트롤러 및 사용법



컨트롤러는 좌, 우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과 가운데의 재질이 다릅니다.

같은 플라스틱이지만 표면 처리를 다르게 하였네요

이왕이면 한 가지로 통일감을 주어 더 깔끔하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컨트롤러의 사용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총 3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사이의 작은 구멍들은 각각 LED와 마이크입니다.



처음 전원을 켜게되면 빨간색의 LED로 전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켜진 이후에도 전원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고있으면 파란색의 LED가 점등됩니다.

그리고 이어폰에서 '페어링 모드'라는 음성과 함께 페어링 모드로 변경됩니다.


사운드 테스트


<Avicii - Fade Into Darkness>


첫 테스트 곡은 Avicii - Fade Into Darkness입니다.

반복되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부드러운 남성 보컬이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인트로는 Kick과 Bass가 조금 더 부각되어 들리고 작은 Hi Hat도 잘 표현해줍니다.

하이라이트에서는 보컬이 살짝 묻히는 경향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네요


<Robin Schulz - Sugar (feat. Francesco Yates)>


Roin Sculz의 Sugar는 중독성있는 기타 리프와 남성 보컬이 메인이 되는 곡으로

Avicii의 Fade Into Darkness와 구성적으로는 비슷한 곡입니다.

기타 리프와함께 Bass가 가장 크게 들리며 Open Hi Hat의 Pan이 잘 표현됩니다.

전체적으로 공간감을 상당히 잘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GTA - Red Lips feat. Sam Bruno (Skrillex Remix)>


마지막은 굉장히 하드한 스타일의 덥스텝 곡인 GTA - Red Lips (Skrillex Remix)입니다.

Skrillex가 기존 곡을 리믹스하여 굉장히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인트로 구간의 Reverb와 브릿지에서의 Snare 댐핑감이 인상적입니다.

하이라이트로 들어가서는 공간감을 잘 살려 아주 다이나믹한데요

다만 과한 Bass Boost로 인해 다소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대비 활용도나 성능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교 시

착용감면에서도 준수하고 음질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부드럽고 탄성이 있는 넥 밴드와 이어폰 디자인이 좋았고

충전 시간과 사용 시간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어폰의 사운드도 해상도면에서는 가격대에 비해서 꽤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투명한 넥 밴드와 컨트롤러의 재질, 이어폰의 과한 베이스 부스트 정도네요


좋은 음질보다는 야외 활동 시 활용성을 중시하는 분께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하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만족을 시키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착용감은 생각 이상으로 좋아 넥 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애니게이트 BT-A1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주는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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