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사운드바 스피커 보노보스 BOS-BS230 리뷰 후기
PC를 사용하다보면 책상이 비좁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요
공간 활용을 위해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미니 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피커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 책상을 넓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보노보스 BOS-BS230과 같이 사운드 바 형태의 스피커를 사용하게되면
모니터 아래에 두고 사용하기에 기존의 스피커보다 공간 활용면에서 훨씬 더 유리합니다.
먼저 제품의 포장 및 개봉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박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긴 형태가 돋보인다.
제품의 형태에 맞게 길쭉한 모습의 박스입니다.
겉에는 BOS-BS230 SOUNDBAR 라는 글자가 새겨져있고 제품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운드바는 가정에서도 사용하지만 주로 공간이 협소한 PC방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1대라도 PC를 더 놓아야 이익이기에 공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 새 제품 확인이 가능한 봉인 스티커
박스를 개봉하려면 반드시 봉인 스티거를 제거해야합니다. (혹은 잘라야합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지 않아 새제품인지 중고제품인지
의심가는 경우가 있는데 BOS-BS230은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이 상단에 바로 보입니다.
겉에는 흰 종이로 한 번 더 보호되어있고 그 뒤로는 살짝 삐져나온 제품 설명서가 보이네요
제품 설명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품의 특성상 1개의 노브, 2개의 버튼으로만 이루어져있고
PC나 TV 등에 연결만 하면되기 때문에 딱히 설명을 할 것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굳이 읽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거라 생각됩니다.
▲ 의외로 상당히 중요한 높이 조절용 보조 받침대
사진만 보면 이게 뭔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ㅎㅎ
딱딱한 고무 형태로 되어있는 보조 받침대입니다.
한 쪽에는 양면 테이프가 부착되어있어 제품의 바닥면에 붙일 수 있습니다.
주로 모니터 아래에 두고 많이 사용을 하는데 모니터 받침대가 제품의 다리보다 높을 경우
제품 바닥면에 부착시켜 높이를 맞춰주기도 하고 미끄럼 방지까지 도와줍니다.
케이블은 분리되어있지 않고 제품 뒷면에 하나로 붙어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각각 USB, 마이크, 스피커 단자입니다.
USB 케이블은 PC나 TV에 연결하여 전력 공급을 위해 사용이 됩니다.
간혹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본체 뒷쪽의 색깔과 맞춰서
하나씩 연결해주셔도 되고 자세히 보시면 마이크와 스피커 그림이 그려져있기도합니다.
▲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
너비는 496mm로 모니터 기준 19인치 모니터 보다 조금 더 길고 21인치 보다는 짧습니다.
최근엔 보통 24인치 혹은 그 이상을 사용하기에 길이는 적당한 편입니다.
전면에는 스피커 그릴을 제외하고는 고광택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상단은 무광택으로 도장이 되어있고 플라스틱의 느낌이 납니다.
먼지가 잘 쌓이긴 하겠지만 무광이라 걸레로 대충 닦아도 자국이 남지는 않을 것 같네요
▲ 필요한 버튼과 단자로만 이루어져 번잡하지않다.
우측에는 2개의 버튼과, 1개의 노브, 2개의 단자가 보입니다.
버튼 상단의 조그마한 구멍은 파란색의 전원 LED입이며
POWER 버튼은 간단하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아래 버튼은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 했을 때 출력 방향을 정해주는 버튼입니다.
헤드셋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라면 헤드셋을 항상 끼워놓은 채 사용 및 보관을 하다가
불필요할 때엔 버튼만 눌러주면 스피커로 소리가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매번 헤드셋을 연결, 분리하고 설정을 바꿔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볼륨 노브는 단계에 맞춰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나사빠진 듯이 휙휙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쫀득한(?) 느낌이 있어 고정도 잘 됩니다.
조절은 아래쪽 6시 방향을 기준으로 360˚ 회전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2개의 단자는 그림과 색깔에 맞춰 끼워주시면 됩니다.
초록색은 출력단자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분홍색은 입력단자로 마이크를 연결합니다.
좌측은 우측과는 달리 깔끔하게 BonoBoss 로고만 박혀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많은 만큼 오른쪽에 각종 버튼을 몰아놓은 것 같네요
▲ 외부 충격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튼튼한 그릴
그릴 내부에는 우퍼와 트위터가 보입니다.
좌측의 조금 큰 것이 저음의 출력을 담당하는 우퍼입니다.
저음의 출력은 크기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꽉 차게 만든 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반대로 고음을 내며 크기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작은 편이네요
▲ 모니터 아래는 내 자리라고 하는 듯한 BOS-BS230
최근에 포스팅한 삼성 커브드 모니터 C24F390F 아래에 위치시킨 모습입니다.
설치과정은 USB, 스피커 케이블만 본체에 연결하면 되니 굉장히 간단하군요
덕분에 AC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러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
제품 자체의 다리만으로는 높이가 맞지 않아 보조 받침대를 부착시켰습니다.
제품만 봤을 때는 길어보였는데 모니터 아래에 있으니 상당히 잘 어우러지네요
깔끔한 블랙으로 모니터와의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듯 합니다.
높이도 적당하여 제품이 들리지도 않고 빈 공간도 없이 딱 맞습니다.
기능면에서나 디자인면에서 확실히 PC에 가장 최적화가되어있는 듯 합니다.
모니터 아래에는 빈 공간으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공간에 딱 들어맞기도하고
스탠드를 따로 사용하고있다면 그 아래나 위에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TV에 연결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삼성 40인치 스마트 TV에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니터에 맞춰 나온 제품을 큰 TV에 연결하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설치를하고나서 멀리서 보니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렸습니다.
TV 스탠드 위에 살짝 올려놓으니 특별히 튀지도 않고 잘 녹아드는 듯 하네요
스탠드에 걸려 높이 떠 있으면 흔들리거나 쉽게 움직일 수 있는데
마침 높이도 적당하여 안정감있게 잘 설치되었습니다.
VESA홀을 이용해 벽걸이 형태로 사용하는 TV라면 더욱 잘 어울릴 듯 합니다.
TV 스피커만으로는 만족이 안되셨던 분들은 사운드바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 TV 내장 스피커와 음질 비교 영상
처음에는 PC에 설치한 상태로 비교를 하려했으나 비교하기 많이 어렵다 판단하였습니다.
이유는 수 십만원의 스튜디오용 스피커와는 당연히 비교 대상이 아니라 생각하였고
때문에 TV 자체의 스피커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최대한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기위해 삼각대 설치 후 같은 영상을 재생하였습니다.
※ 측정 결과는 조건에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조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체 음질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 후면을 향한 TV스피커에 비해서
사운드바는 전면을 향해있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들리는 듯 하네요
벽에 부딫혀서 오는데다 TV 자체에 가려져있어 고음부가 깎이가 스테레오가 줄기 때문이죠
반면 사운드바의 경우 반사음이 아니라 귀에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며, 스테레오 면에서도 더 유리합니다.
영상의 소리를 들어보면 고음의 깨끗한 소리와 단단한 저음이 더 정확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음악의 Lead 부분인 중고음역대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꽉찬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굳이 음악적으로 보지않더라도 전체적으로 소리가 좀 더 풍성해진 것이 느껴집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가격적인 부분인데요
현재 온라인 판매가가 약 15,000원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이나 공간 활용성, 편리함 등을 생각하면 일반 스피커에 비하면 더 낫다 생각합니다.
음질 측면에서는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와 비교를 하면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요
사운드바의 크기나 형태로 인해 저음은 조금 부족하다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스피커와의 비교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사용할 때는
PC, TV에 연결하여 단일로 사용하기에 저음 부분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니터 자체 스피커들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더 낫습니다.)
평소 책상의 공간이 부족하여 조금 더 넓게 사용하고자 했던 분들이나
모니터나 TV 자체 스피커만으로 부족함을 느꼈던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을 듯 합니다.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브 스피커로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