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할배 리뷰 리얼 병맛 게임,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게임 어플 추천! 1000원의 행복
심심풀이 땅콩게임! 킬링타임 게임! 병맛 게임을 찾는 다면 끝판 할배를 추천해드립니다.
끝판 할배는 전설의 마법사 이그니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2D의 도트형 디펜스 게임으로 스텟과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며 몬스터를 막아야하는데요
끝판할배는 범상치 않은 제목 만큼이나 스토리나 일러스트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1,000원에 판매되는 게임인 만큼 스토리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한 때 대마법사였던 이그니르는 은퇴를하여 외곽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국에 몬스터들이 쳐들어오는데요...
그러자 왕은 이그니르에게 전령을 보내 몬스터들을 소탕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빚이 있었던 이그니르는 거절을 하려했으나 돈 때문에 몬스터 소탕을 하러가게됩니다.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어떻게보면 현실성 있는(?)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판할배를 처음 실행하게되면 위와같은 메인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의외로 정상적이라 의아해하며 시작하려는데 왼쪽 아래에 원산지가 보이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총 4가지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에는 Easy만 선택이 가능하며 한 단계씩 클리어하며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중 Endless 난이도는 이름처럼 계속해서 강해지는 몬스터를 막아야합니다.
Easy 난이도에는 30층이 마지막이며 각 난이도별 마지막 층에는 보스몹이 있습니다.
능력치 탭에서는 각각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 수록 비용이 올라가게됩니다.
따라서 한 가지만 무조건적으로 올리게 되면 효율이 떨어져 골고루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 마력, 공격력은 익숙하지만 노련미는 이그니르만의 독특한 스텟입니다.
노련미를 올리게되면 전투 이후에 획득하는 골드량이 증가합니다.
초반에는 힘들지만 여유가 되면 최대한 올려주는 것이 빠른 성장의 지름길입니다.
마법(스킬)은 총 3가지를 선택해서 전투에서 사용하게됩니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 가지 스킬을 3칸에 모두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회광 반조를 제외한 스킬은 단계가 높아질 수록 대부분 범위와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이전 단계의 스킬 레벨이 일정 이상 되어야만 잠금이 해제됩니다.
회광 반조는 다른 스킬과 달리 별도의 설정 없이 무조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하게되면 일명 평타의 속도가 순간적으로 굉장히 빨라집니다.
초반에는 효율이 상당히 좋은편이라 어느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다른 스킬에 비해 마나 소모량이 적고 공격력 스텟에 비례합니다.
비법서는 일종의 아이템으로,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각 비법서별로 특정한 옵션이 있으며 스텟, 스킬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스텟, 스킬을 올리다보면 어느 순간 비법서가 비교적 저렴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돈을 조금 모아서 구매하면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인터페이스를 모두 둘러봤으니 전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투는 층별로 진행되며 클리어를 한 층은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행이 많이 어렵거나 특정 층에서 노가다 반복 적인 클리어를 할 때 유용합니다.
전투 인터페이스는 좌측에 이그니르가 있고 오른쪽에서 몬스터가 오는 형태입니다.
몬스터는 종류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속도나 배열도 다릅니다.
어떤 몬스터는 마법에만 데미지를 받기도 하고, 데미지를 1만 받는 것도 있습니다.
층별로 다양한 몬스터가 있어 단순 반복으로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는 없습니다.
공격은 기본적으로 가만히 두게되면 느린 속도로 평타로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각성마법인 회광 반조를 사용하면 위와같이 공격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며
몬스터가 많이 뭉친 곳에는 공격마법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체력회복과 마력회복은 사용할 때 마다 비용이 10원씩 증가합니다.
하지만 클리어했을 때 받는 비용을 생각해보면 무조건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아끼려다 클리어를 실패하게되면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측 하단을 보면 손녀 찬스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손녀 찬스는 200킬을 할 때 마다 사용이 가능하며 보이는 몬스터 전체를 공격합니다.
손녀 찬스는 사용할 때 마다 골드가 소모되는데 이 골드의 양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됩니다.
사용되는 골드의 양은 능력치 탭의 왼쪽 하단에서 손녀찬스 설정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데미지는 사용되는 골드의 2배이며 난이도와 층에 따라 적절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손녀 찬스에 사용되는 골드를 아끼려다 위와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 층에는 보스 몬스터가 존재합니다.
Easy 난이도에서는 30층에 보스 몬스터가 있으며 빨간 용이 나옵니다.
보스 몬스터는 몇 가지 패턴이 존재하므로 그것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끝판할배 특유의 일러스트와 함께 끝이 납니다.
고블린의 피가 뚝뚝 떨어지는 지팡이를 보면 고블린이 불쌍해질 정도입니다.
이그니르의 팔과 다리의 근육은 맨손으로도 토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병맛 게임 끝판할배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들을 모두 살펴봤는데요
개성넘치는 도트 그래픽과 웃음을 자아내는 일러스트는 나쁘지않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짧지는 게임성은 상당히 괜찮았고 양산형 게임들과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1,000원 만큼의 가치를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답변이 조금 애매합니다.
제 경우 딱 1,000원 만큼의 가치를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료 양산형 게임은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 중간중간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광고들과, 광고 시청 유도는 짜증이 나는데요
끝판 할배는 별도의 결재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빈약한 스토리와 추가 컨텐츠의 부재입니다.
디펜스 게임의 특성상 후반으로 갈 수록 더 이상 만들어낼 컨텐츠가 부족합니다.
끝판 할배에서도 Endless 난이도 부터는 동일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몬스터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같은 루프가 반복되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만 하면 쉽게 클리어가 되고 공격 마법도 최종 스킬만 사용하면 됩니다.
추가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쉽지만 1,0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도 되지않는데
이 정도의 게임을 몇 시간이라도 플레이할 수 있다면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생각합니다.
유료 어플리케이션이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가격과 가치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니 한 번 쯤은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