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로 사용 가능한 5GHz 유무선 공유기 디링크 D-LINK DIR-806A 리뷰 #1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D-LINK DIR-806A의 필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필드 테스트 기회를 주신 CMD님과 D-LINK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필드 테스트를 하게 될 DIR-806A는 보급형 AC 유무선 공유기로써
작지만 다양한 기능과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 아담한 DIR-806A의 패키지
처음 배송을 받았을 때 느낀점은 '작다' 였습니다.
가장 긴 가로의 길이가 약 16cm로 한 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입니다.
전면에는 DIR-806A의 모습과 802.11AC, 어플리케이션을 부각시켰습니다.
뒷면에는 DIR-806A의 각종 특징들을 기재해 두었고
그 아래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에 대해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우측의 QR 코드를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 패키지 내부 모습
박스를 열어보면 가장 위쪽에 공유기가 보입니다.
박스 자체도 굉장히 작았지만 본체는 더더욱 작은 모습입니다.
그 아래를 보면 각종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보통은 공유기를 받치고 있는 부분은 따로 떨어지는데 반해 일체형으로 되어있었습니다.)
▲ 심플한 DIR-806A의 구성품
구성품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플랫 케이블로써 일반적인 둥근 케이블에 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잘 구부러지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할 때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커넥터 부분은 노란색의 덮개(?)가 있어 쉽고 안전하게 케이블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AC 어댑터는 스마트폰 충전기와 같은 Micro 5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댑터가 고장날 경우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안테나는 넓적한게 마치 배의 노를 연상케 합니다.
본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장착시 안테나가 많이 커보입니다.
아래쪽으로는 2.5 / 5G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 상단 및 전면의 모습
상단에는 열 배출을 위한 구멍이 양쪽으로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을 할 때는 구멍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발열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호 필름 아래로는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있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지문이 잘 묻습니다.
먼지도 티가 잘 나기 때문에 수시로 닦아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면을 살펴보면 왼쪽에는 버튼이 하나 있고 그 옆으로는 LED 등이 여러 개 있습니다.
왼쪽의 버튼은 표기되어있는 것 처럼 각종 모드 전환 및 리셋을 할 때 사용됩니다.
가운데는 LED 등이 있어 버튼을 누를 때 마다 모드와 함께 색상이 바뀝니다.
▲ IPTV 전용 포트가 있는 후면
DIR-806A의 특이점이라면 바로 후면에 있는 IPTV 전용 포트입니다.
저도 IPTV (스마트 TV)를 사용 중인데 종종 인터넷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기존의 공유기와 셋톱박스 사이의 간섭 때문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IPTV 포트에 일반 PC를 연결할 경우 정상적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공유기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양쪽으로는 안테나의 연결을 위한 커넥터가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TV 유선에 연결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 Micro 5핀 단자가 있는 측면
DIR-806A는 특이하게도 후면이 아니라 측면에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크기 때문에 후면에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댑터에서도 확인했듯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Micro 5핀을 사용합니다.
▲ ipTIME N604M과의 크기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인 ipTIME N604M입니다.
N604M도 작은 크기에 속하는 공유기이지만 DIR-806A는 그 보다도 더 작습니다.
두개를 겹쳐보니 안테나 사이에 쏙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후면 케이블 연결 모습
설치는 기타 공유기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간단합니다.
왼쪽 4번 포트는 IPTV, 1번 포트는 PC가 연결되어있으며 우측의 노란색 케이블은 모뎀 케이블입니다.
그리고 측면에는 Micro 5핀의 AC 어댑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 DIR-806A가 설치된 모습
최정적으로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Vertrag 2.0 스피커 위에 귀엽게 올라가있는 모습입니다.
작은 크기와 통일된 블랙 색상으로 책상 위가 깔끔하게 보입니다.
외관으로 봤을 때는 작은 크기로 공간에 덜 구애받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전원은 Micro 5핀을 사용하여 호환성을 넓힌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작은 크기로 인해 후면이 아닌 측면에 전원이 연결되는 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