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뷰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맥스틸에서 새로운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고 하여 직접 사용 및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TRON G610K인데요 흔한 기계식 키보드들과는 달리 하우징을 교체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굉장히 기대를 많이 받았던 제품입니다. 때문에 저 또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맥스틸의 최신 기계식 키보드 TRON G610K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기존 맥스틸 TRON 기계식 키보드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맥스틸 특유의 검은색의 패턴 무늬와 주황색을 적절하게 섞어놓은 모습입니다. 가운데에는 G610K의 모습이 보입니다.
박스 상단의 왼쪽편에는 오테뮤 스위치, 레인보우 LED, 이중사출 키캡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키보드 본체와 제품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는 LDPE 재질의 포장지로 덮혀있습니다.
포장지를 벗겨내면 깔끔한 모습의 G610K가 나옵니다. G610K는 펄이 들어간 짙은 회색이며, 기본 키캡은 이중사출 PBT에 검은색입니다. 레이아웃은 G650K를 비롯한 기존 맥스틸 TRON 라인업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맥스틸 TRON G610K는 기본적으로 비키 스타일의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별도로 판매되는 가디언 상판 커버를 통해 스탠다드 스타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G650K는 104키 풀배열로 우측 숫자키를 활용하여 숫자를 입력할 때 더욱 편리합니다. 다만 최근 텐키리스가 강세인 만큼 텐키리스 모델도 있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텐키리스에 맞는 가디언도 같이 제작을 해야하기에 힘들 것 같네요)
스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키캡을 제거해보았는데요 파란색의 오테뮤 청축 스위치가 보입니다. 스위치를 덮고있는 하우징이 투명한게 오테뮤 스위치의 특징입니다. 오테뮤 청축은 체리, 카일 청축에 비해 더 카랑카랑하고 시원한 타건음 및 타건감을 제공합니다.
스페이스바, 쉬프트와 같은 키의 경우 키캡이 길기 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아 축의 뒤틀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를 위해 스태빌라이저가 있는데 스태빌라이저의 종류는 마제식, 체리식으로 나뉩니다. G610K는 체리식 스태빌라이저로 탈부착이 간편하고 마제식 스태빌라이저에서 발생하는 철심 소리가 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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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부분은 G650K와 동일합니다. 케이블 정리를 위한 가이드가 있습니다. 모서리 네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용 러버 패드가 부착되어있고 높이 조절용 다리가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는 바닥과 닿는 부분이 넓고, 전체적으로 두껍게 제작되어있어 상당히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 도중에 다리가 부러질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외관을 모두 살펴본 뒤 마지막으로 타건 및 LED 테스트를 위해 연결을 했습니다. 뒤쪽에는 파란색 하우징의 G650K가 보입니다. 상판을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은 동일해보이네요
맥스틸 G610K 타건 영상
맥스틸 G610K는 오테뮤 청축을 탑재하여 특유의 시원한 느낌을 잘 보여줍니다. 내부에는 흡읍재가 보강되어있어 통울림이 적으며, 움직임이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상판이 두껍거나 무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 상당히 마음에드네요
맥스틸 G610K LED 백라이트 모드 영상
G610K의 LED 백라이트 모드는 이전 G650K에 비해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모드 뿐만아니라 더욱 화려하고 멋진 모드들이 추가되었네요 RGB가 적용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충분히 분위기있는 LED 백라이트 모드입니다.
총평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 흡읍재를 보강한 것도 그렇고 무겁지 않은 상판임에도 불구하고 통울림이 거의 없고 좋은 소리와 타건감을 제공하네요 기계식 키보드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아보이며, 저렴하면서도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맥스틸 TRON G610K 오테뮤 청축은 현재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8,9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상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